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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을 피우다 늦게 산행을 하게되어 어둑어둑 해지고 주변에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MP3를 귀에 끼고 노래도 마음대로 불러 재끼며, 별짓을 해도 아무도 보는이 없다. 해진뒤 조금의 담력이 필요하지만 손전등 불빛에 의지해 내려오는 산길의 재미또한 색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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