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집에 있는 HDTV로 지상파 HD방송 프로그램을 보다가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뜬금없이 화면의 인물들이 하는 행동이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는 나래이터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조금만 들어보면, 금방 그 용도를 짐작할 수 있다. 아, 저렇게 설명해주니 시각장애인들이 화면이 잘보이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겠구나....
^^; 그런데, 정작 문제는 잘 보이는 정상인에게는 고욕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해당 영상에 대한 몰입도가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반인에게 불편하니 없애자라거나 그런것을 주장하고자 하는것이 아닙니다.문자방송을 포함, 장애인 분들을 배려한 것이니 하루 빨리 모든 방송분에 확대되고, MPEG4 기술을 이용 문자방송도 하루빨리 전용 수신기 없이도, HD 수신기를 내장한 어떤 TV에서나 볼 수 있게되기를 희망합니다.
사람의 이기적인면 때문에, 저에게는 별 상관도 없어 보이는 화면해설방송(DVS)에 대해 글을 쓰게된것은, 저에게 불편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집에 있는 LG HDTV에서 도저히 이 해설방송의 나래이터 목소리를 끌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MBC인지 아니면 KBS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먼저 해당 방송 채널을 HD 채널과 일반 SD 채널로 전환해 가면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분명히 HD 채널에서는 나래이터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일반(SD)채널에서는 그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것으로 보아, HD 채널의 MPEG4 스트림에서 나래이터의 목소리를 주오디오 외의 부오디오를 이용해서 보내는 것으로 추측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래의 게시물(^^; 특정 제품의 QA이지만, 다만 내용중 좋은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참고자료로 활용했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에서도 찾아보았지만, 위의 글 내용에서도 나오듯 TV의 음성다중 기능을 이용하면 "한국어"에서만 해설방송이 나오고, 다른 언어에서는 나오지 않는게 정상인듯 보입니다.
그런데, 저의 경우 음성다중의 언어를 무엇으로 바꾸어 보아도 ㅠ.ㅠ 해설 방송이 계속 나왔습니다. 결국,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의심가는 것은 LG HDTV에서 사용하는 MPEG4 디코더 칩에 버그가 있거나, 케이블에서 지상파 HD 신호를 재전송하면서 Converting 시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위 글에서 잠깐 언급한 아예 DVS가 주음성에 포함되어 오기 때문에 DVS만 끌수 없다(방송국에서 그랬다면 이는 SD 채널에서도 나와야 한다고 보기때문에, 신빙성은 없어보입니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맘 같아서는 컴퓨터의 HDTV카드를 이용 당장 TS 스트림을 캡처하여 분석해 보고 싶으나, ㅠ.ㅠ 밀린 일이 너무도 많기에....
결국 현재는 SD채널로 돌려 해당 방송을 시청하는 것으로 해결하였지만, 화면해설방송이 확대되어, 저녁시간때의 방송분에도 편성이 된다면, 아마 저와 같은 불편을 겪는분들이 늘어난다면, 해결방법이 곧 제시되리라 봅니다. 그때도, 저만 그렇다면 결국 스트림을 분석해 보아야 겠지요.
어째든 좀 찌껍한 마음을 지울 수 없습니다. ㅋㅋ.... ============================================= 생각난 것이있어 추가합니다. 위의 Q/A글 중 두번째 답변의 스트림중 AUDIO PID오류에 의한 일시적 증상이라는 것이 신빙성을 갖는 사건이 있었던게 기억납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방송을 보았던 채널이 SBS였네요. 그 방송을 본 다음날 TV를 켜니 유독 SBS가 음성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얼마뒤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가끔씩 HD채널 내에서 드라마와 광고 사이의 HD와 SD 스트림 전환중 Audio가 나오지 않는다든지, 화면에 오류가 생긴다든지 하는 경우를 보기 때문에, 그런 증상중의 하나로 보았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채널을 다른곳으로 두었다가 다시 돌리고, 껏다 켜보아도 SBS만 음성이 나오지 않는것입니다. 우연히 음성 다중 버튼을 눌러보았더니 영어로 되어 있더군요, 돌이켜보니 DVS 테스트 하면서 영어로 둔채로 그대로 두었었나 봅니다. 다른 채널에서도 영어로 해보니, 음성이 들리지 않게 되더군요.
지금 보는 "뉴하트"를 테스트 해볼려고 했더니 ^^; 한국어 밖에 선택이 되지 않네요. ㅋㅋ DVS 방송시 한국어포함 약 4개국어 선택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4개국어 모두 본 방송 음성과 DVS 음성 모두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즉 그렇다면 역시 방송국의 스트림 인코딩중, 아니면 전송중 잡음이 섞여 AUDIO PID에 일시적인 오류가 있어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화면이 깨지거나, 중간에 멈춰버리거나, 난데없이 음성이 나오지 않거나 하는 것을 저는 LG HDTV의 디코더가 문제를 갖는 걸로 생각했는데, 지금 추론해보니 디지털이라고는 하지만 전송중 잡음에 의한 신호 왜곡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스트림에 변화가 생기고, 이를 해석하던 TV의 디코더가 이런 에러 스트림을 해석하게 되면서 문제를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MPEG4는 스트림 중간의 에러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금방 에러로 부터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스트림 중간 중간에 잡음이 섞여 스트림이 깨지더라도 잠깐 오류를 보였다가 금방 해소된다는 것이지요.
아마, 에러로부터 얼마나 금방 회복될수 있는가 하는 것은 디코더 칩의 성능 문제로 보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튼 방송국 스트림 생성기의 불안, 전송중 스트림의 깨짐, 디코더의 완벽하지 못한 에러 회복기능 등등 아직 좀더 안정적인 방송을 위해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나중에 추가되는 중요한 서비스를 받기 위해, 현재 HDTV로는 안되어 TV를 교체하는 불상사가 생기게 되는건 아닌지, 뜬금없는 걱정을 해봅니다. ㅋㅋ
결론적으로, 이번 사건으로 디지털 TV 방송은 아직 표준이 완성되지 않은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참, 편성표를 기억해두었다 기회가 되면 담에 일시적 현상이었는지 꼭 확인해 봐야겠네요.
=================================== 다시 DVS 편송된 KBS 프로그램을 확인해보니, 역시 아마 전송중 스트림이 잡음에 의해 깨진, AUDIO PID 오류에 의한 일시적 현상으로 보입니다. 음성 다중버튼으로 한국어 선택을 하면 DVS가 나오지 않고, 영어 선택을 하면 나오네요. ^^; 괜한 걱정을 했었군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