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때문에 서울에 머물고 있는 아내에게서 어제 전화가 왔었습니다. 언니네 가족이 천안 상록리조트에 간다고 하는데, 우리도 같이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연애시절에는 주말만 되면 어디 알아두었으니 가자고 하면서, 야외에 나가기를 좋아했던 아내가 결혼하고 맞벌이를 한후, 언제부터인가 상황이 역전이 되어버려습니다. 제가 좋은곳 알아두었으니 가는게 어떠냐고 하면, 집이 좋아 그냥 집에서 잘래!.... 하고 말입니다.

너무도 오랜만에 아내가 먼저 제안한 것이니, 그래 '잘되었다' 하고 '그래 가자'하고 동조하였습니다. ㅠ.ㅠ 대신 준비물이 모두 집에 있는 덕분에 준비하느라 혼자 ㅠ.ㅠ 낑낑 대었습니다만...

오늘은 약속이 있는 날 새벽입니다. 저한테는 드문일인 새벽 5시 30분에 절로 눈이 띄였습니다. 요 몇일 날씨가 제법 쌀쌀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온천을 겸한 수영장이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제 마음이 내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고생하는 아내에게 오늘 잠깐이나마 즐거운 휴식의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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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9 05:52 2008/01/19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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